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여, 평균 10개월동안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임산부의 수고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임신 주차 수가 늘어날수록 아이의 무게도 늘어가고 이로 인해 산모의 무게중심이 당연히 앞쪽으로 쏠리게 되어 척추 만곡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태가 심해지면 허리통증으로 인해 산모가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을 겪게 되지만, 단순히 임신으로 인한 요통으로 치부하고 방치해버리거나, 혹시라도 태아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임산부 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복부 팽창과 체중증가로 몸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혀 배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유지하게 되어 척추에 심한 압박이 가해지면서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중인 여성들 중 60%이상에서 그리고 출산 후에도 30%정도의 여성들에게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요통.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